BDI 지수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3,000pt를 돌파했다. 작년 연말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BDI는 6,000pt 근처까지 급등한 이후 엔데믹에 따른 공급망차질 해소와 비수기가 맞물린 1,500pt 아래로 빠르게 하락했었다. Clarkson에서 전망하고 있는 벌크 수급상황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 그러나 최근 연료유 가격 급등으로 감속운항을 함에 따른 실질 선복공급 조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계절적인 성수기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인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운임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미국과 한국의 대표적인 벌크선사 주가도 올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같은 약세장에 이러한 주가 상승폭은 고무적이다. 시장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받아들여 인정해준 것 같은 느낌이다. 작년부터 계..
1. 1Q22 실적 JYP Ent가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약 13% 상회,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좀더 자세히 뜯어보면 음반/음원, 콘서트, 광고, 출연료, 기타 콘텐츠 매출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골고루 성장했다. 1) 스트레이키즈 미니 앨범 165만장, 엔믹스 데뷔 앨범 45만장이 음반/음원 매출 성장을 견인 2) 트와이스 북미 7회 공연이 콘서트 매출 회복 3) 스키즈 팬미팅, 니쥬 일본 기여도 증가에 따른 출연료 성장 4) 유튜브 등 기타 콘텐츠 및 디어유 라이센싱 매출 성장 등이 매출성장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콘서트, 출연료 등 오프라인 매출이 회복되는 가운데 유튜브 등 콘..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생산되는 Model 3에 코발트가 함유되지 않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난 2월 3일 중국 CATL과 2년간(2020.07.01~2022.06.30)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5월 말 중국 정부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 Model 3 생산 승인을 요청했고, 6월 11일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NCA)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으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LFP의 에너지밀도는 kg당 170Wh 정도지만, High-Nickel 양극재 NCM811의 에너지밀도가 kg당 240Wh 수준이다. 그러나 CATL은 LFP를 Cell to Pack(CTP) 형태로..
지난 9월 22일 개최된 배터리데이의 핵심은 '가격 파괴'다. 전기차(EV) 보급 확대를 위한 선결 조건은 원가의 40%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하락시켜 내연기관차(ICE)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기존대비 주행거리는 54% 증가시키고, kWh당 생산원가는 56% 낮춰 25,000달러 수준의 가격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할 생각일까? 1) Cell Design, 2) Cell Factory, 3) Anode Metarial, 4) Cathode Material, 5) Cell Vehicle Integration 등 다섯가지 혁신방법을 공개했으며, 크게 1) Ce..
테슬라의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1은 일본 파나소닉과 합작투자(JV)로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되었다. 투자액은 총 50억 달러(파나소닉 20억 달러, 테슬라 30억 달러), 부지는 18만㎡, 연간 생산능력은 배터리 셀(Cell) 기준으로 35GWh, 배터리 팩(Pack) 기준으로 50GWh 규모다. 배터리 셀(Cell)은 전기에너지를 충전, 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본 단위를 말한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터리 모듈(Moduel)은 외부의 충격과 열, 진동 등으로부터 셀(Cell)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갯수로 묶어 프레임에 넣은 배터리 조립재를 의미한다. 배터리 팩(Pack)은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시스템의 최종현대로, 배터리 모듈에 BM..
테슬라는 9월 22일 예정된 Battery Day에서 로드러너 프로젝트(Roadrunner Project)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러너 프로젝트(Roadrunner Project)는 쉽게 말해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원가를 낮춰 전기차 가격을 하락시키는 프로젝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 중 하나로 높은 배터리 가격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튬이온배터리(LIB)는 전기차(EV) 원가의 50%를 차지한다. 리튬이온배터리(LIB) 원가의 60%는 변동비 성격의 소재가 차지하고 있어 원가절감이 쉽지 않지만, 반대로 소재기술의 발전이 원가절감에 기여하는 바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수년간 배터리 업계는 양극재(Cathode)와 음극재(Anode)의 공정기술 개발을 통해 밀도를 높여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9/22 Battery Day에서 전기차 생산 방식의 중요한 구조적인 변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변화의 중심에 Gigafactory Berlin이 있다. 어떤 구조적인 변화가 있는걸까?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특허에 힌트가 숨어 있다. 테슬라는 'Multi-Directional Unibody Casting Machine for a Vehicle Frame and Associated Methods'라는 특허를 냈는데, 번역하면 '차량 프레임과 제조를 위한 다중 일체형 주조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 특허는 거대한 주조기에서 차체 골격을 만들어서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 포인트다. 이 주조기를 활용하면 기존 70여 개의 제조공정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되며, 생산성..
테슬라는 9월 22일 13:30(Pacific Time)에 Battery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발표될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용은 없지만, 언론보도 등을 통해 체크해보면 여러 루머가 있는 것 같다. 배터리데이에서 공개되기 전까진 추측에 불과하지만, 루머의 가능성에 대해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루머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려 한다. 테슬라가 LFP를 주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올해 초 CATL의 각형 포맷 LFP 배터리를 공급받을 것이라는 언론보도 이후 시작됐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NCA)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으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LFP의 에너지밀도는..
테슬라는 9/1 5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8/31일 종가인 주당 498.32달러로 총 10,033,713주의 신주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1.06% 수준이며, 유증 후 총 발행주식수는 941,630,078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상증자 후 보유현금은 기존 86.15억 달러에서 135.89억 달러로, 자본잉여금은 기존 159.94억에서 208.6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의 사용목적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텍사스와 베를린에 짓고있는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주력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이며, 주가 희석율도 1% 수준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유증은 긍정적인 이벤트로..